[2024 희망! 경남시대] "약속한 정책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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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부울경판 경남 신년기획 <2024 희망! 경남시대>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경남도를 비롯, 18개 시군 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정, 시군정 운영계획 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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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사회복지 전국평가 7관왕 '성과'
보선 당선 군민중심 현장·적극행정
5대 역점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
더본코리아와 농촌 경제살리기 나서
농·축산업이 강한 청정 창녕 건설
대한민국1호 온천도시 '부곡온천'
사계절 체류형 스포츠관광 메카로
편집자주
부울경판 경남 신년기획 <2024 희망! 경남시대>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경남도를 비롯, 18개 시군 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정, 시군정 운영계획 등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민선 8기를 새롭게 출발한 성낙인 창녕군수는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해 군민들께 약속한 군정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세계 경제는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성 군수를 만나 올해 창녕 군정 운영방향을 들었다.
-지난해 성과를 꼽는다면.
"보궐선거로 지난해 조금 늦은 민선 8기를 출발했다. 우선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군정의 안정에 주력했다. 군민과의 대화 및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과 현장행정으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5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확정하고 군정의 방향을 설정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한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12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경남 대표축제를 넘어 전국적 축제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518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에 222억 원이 선정돼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발전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0억 원을 확보했다.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협업해 창녕마늘 50톤을 판매했고, 창녕의 대표 음식 개발 등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지정과 가야문화 유산인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한몫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와 군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사회복지사업 전국 평가 7관왕 수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6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역대 최다로 총 68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한 해였다."
-올해 군정 운영방향은.
"교부세 지원감소 등 재정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284억 원이 증가한 2,38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3.8% 증액된 6,6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는 전 공직자와 함께 그동안의 성과와 공약사업을 바탕으로 친절과 봉사로 군민 중심의 현장행정과 적극행정을 펼쳐 ① 다 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건설 ②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지원 강화 ③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④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⑤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육성이라는 5대 역점 과제가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방안은.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창녕마늘·양파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창녕마늘 무병종구 보급센터 건립, 창녕마늘 우량종구 전문생산단지와 주아재배 시범농가 육성 등으로 창녕마늘 우량종구 보급체계를 구축하겠다. 창녕다움 가공센터 건립 등 가공플랫폼 구축과 농산물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 촉진 및 유통판로 개척에도 힘쓰겠다.
시설하우스 스마트팜 보급 및 현대화사업으로 미래지향적 농업을 실현하고, 마늘·양파 기계화 표준모델 개발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퇴비화 및 에너지화) 시설을 건립해 농·축산업이 강한 청정 창녕을 만들겠다.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정책 중에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거시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도 있다. 눈앞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효율성 있는 적극행정으로 창녕군 발전을 위해 알차게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지정 후 조성계획은.
"지난해 9월 창녕군은 온천법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에 지정됐다. 올해는 부곡온천이 온천도시에 걸맞은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 수립과 온천수의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공동 급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계절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인공폭포 조성 사업은 연내 마무리하고, 야간 경관 조명 및 빛거리 조성,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고 창녕국민체육센터에 풋살장을 설치해 부곡온천을 체류형 스포츠관광 메카로 만들고자 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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