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우리 선수를 샀어! "그립긴 하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위상" 자부심

한유철 기자 2024. 2.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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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의 CEO 안드레스 블라스케스가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뮌헨은 토트넘이 제안한 것보다 2배 더 많은 주급을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토트넘과 뮌헨이 모두 원했던 드라구신. 이에 그의 '친정팀'인 제노아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노아 CEO 블라스케스는 "우리는 인격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드라구신을 그리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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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 드라구신 매각
토트넘 이외에도 뮌헨도 영입 관심
제노아 CEO "그것이 우리의 위상" 자부심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제노아의 CEO 안드레스 블라스케스가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모두 부상으로 아웃됐으며 에릭 다이어의 이탈이 확정적이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여러 센터백 후보들이 있었지만,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경쟁자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센터백 뎁스 보강을 목표로 했고 드라구신의 영입을 추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이 뮌헨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내부적으로 드라구신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토트넘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구단의 명성과 위상으로만 따지면, 토트넘보다 뮌헨에 가는 것이 커리어상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이에 토트넘은 급해졌고 이적료를 올리면서까지 드라구신 영입을 마무리하길 바랐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이적료를 올릴 계획이다. 뮌헨은 여전히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제노아의 요구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드라구신과 개인 합의를 마친 토트넘은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드라구신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드라구신의 선택에 그의 에이전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뮌헨의 제안을 거절할 줄 전혀 몰랐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유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뮌헨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뮌헨은 토트넘이 제안한 것보다 2배 더 많은 주급을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뮌헨이 모두 원했던 드라구신. 이에 그의 '친정팀'인 제노아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노아 CEO 블라스케스는 "우리는 인격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드라구신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상당히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하지만 뮌헨의 제안을 받고 토트넘에 선수를 매각했다는 사실이 우리의 위상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사진=Last word on spurs
사진=Last word on spur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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