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유럽노선 5월16일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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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첫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의 취항일을 오는 5월로 확정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노선 취항일을 5월 16일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편으로 운영되는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화·목·토요일 주 3회 취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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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패키지 상품 출시
우회항로 탓, 중간에 급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첫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의 취항일을 오는 5월로 확정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노선 취항일을 5월 16일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올해 6월 중순 신규 취항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크로아티아의 여행 성수기가 6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취항일을 예정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것으로 전해진다.
정기편으로 운영되는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화·목·토요일 주 3회 취항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의 운영 기간은 10월 26일까지로 알려졌다.
운항 날짜가 확정되면서 국내 여행사들은 지난 1월 말부터 해당 항공권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여행사들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된 신규 취항편을 이용한 발칸반도 2국(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9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상품 설명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항속거리가 1만800㎞ 수준인 대형기 A330-300을 띄운다. 운항 시간으로 환산하면 10~11시간 수준으로 동유럽이나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사실상 경유 노선과 다를 바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재 러시아 영공을 지나지 못해 항로를 우회해야 한다. 항속거리가 늘어나면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과정에서 급유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경유한다. 경유하는 동안 승객들은 하차하지 않고 기내에서 1시간가량 대기해야 한다. 자그레브~인천 노선은 급유 없이 편서풍을 타고 가는 직항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불편함 때문에 항공사 측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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