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해로 옮겨달라" 조해진도 낙동강 전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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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선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게 지역구를 옮겨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경남 김해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서 의원에게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에, 김태호 의원에게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경남 양산을에 출마를 각각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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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잇단 차출, 서병수는 수락
영남·수도권 험지行 더 나올듯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이 3선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게 지역구를 옮겨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경남 김해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5선 서병수 의원(부산 부산진갑), 3선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게도 지역구 조정을 요청한 데 이어 '낙동강 벨트' 탈환 작전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조해진 의원에게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갑과 경남 김해을은 민홍철·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전날 국민의힘은 서 의원에게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에, 김태호 의원에게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경남 양산을에 출마를 각각 요청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를 3선까지 키워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당원과 당직자, 주민 여러분의 생각도 여쭤봐야 하고 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은 김해 시민의 입장도 헤아려봐야 한다"며 "선거가 임박해 있기 때문에 길게 시간을 끌 수는 없고, 이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려 당의 공천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소명을 다하겠다"며 당의 요청을 수락했다. 김태호 의원도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혀 곧 입장을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추후 영남 전역과 수도권 등지로 이러한 요구가 확산될 분위기도 감지된다.
4선 김기현 전 대표(울산 남을),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등이 다음 요청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제기된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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