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어찌할꼬"… 속내 복잡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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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창당을 준비 중인 '통합형 비례정당'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신당을 포함시킬지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렸다.
이재명 대표의 40년 지기인 4선 정성호 의원은 7일 연대 가능성에 대해 "물론 다 열려 있다고 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것이 민주당과 범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그분들이 잘 고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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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표 잃을라, 애써 거리두기
용혜인 "비례순번 번갈아 배치"
소수정당·민주당 벌써 신경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당이 창당을 준비 중인 '통합형 비례정당'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신당을 포함시킬지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렸다.
이재명 대표의 40년 지기인 4선 정성호 의원은 7일 연대 가능성에 대해 "물론 다 열려 있다고 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것이 민주당과 범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그분들이 잘 고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당으로 된 형태에 대해서는 다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조국 신당은 아직 당의 형태가 아니라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하면서도 애써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4·10 총선에서 스윙 보터인 중도층과 2030세대 표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동'과 접촉할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참여 대상뿐 아니라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도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 정당이 참여한 새진보연합은 이날 민주당에 소수 정당과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 등을 제안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소수 정당의 의석을 모두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라면서 "앞 순번, 뒤 순번을 두고 민주당과 소수 정당이 다툴 때가 아니다"고 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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