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호황에 삼성重 9년만에 흑자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업체들이 매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익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이 6조3571억원, 영업이익은 6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
건자재 업체 KCC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액 6조2884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매출 전년대비 18%↓
엔씨 영업익 39억…92% 급감
지난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업체들이 매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익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이 6조3571억원, 영업이익은 6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6%,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백화점 사업 부문 매출이 2조55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1%, 영업이익은 5.4% 줄었다. 백화점 부문이 매출 2조4026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호황에 약 9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에도 3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333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7626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9조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OCI홀딩스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29.6% 감소한 53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조6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992억원으로 20.4%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2% 감소했다. 건자재 업체 KCC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액 6조2884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3.7% 감소했다. KB증권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 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늘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금융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WM 수익 확대, 적극적 시장 대응을 통한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성과 증대 덕분이다.
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과 스톤에이지 IP 활용 게임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낸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2조5014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3억원으로 재작년보다 75.4% 급감했고, 매출은 1조7798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3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91.9% 줄었다.
[박홍주 기자 / 박준형 기자 / 황순민 기자 /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회장 딸 원주씨 美 NGO단체서 인턴 활동, 자기소개서 보니 - 매일경제
- 이러니 유튜버하려고 난리지…1년간 총수입 보니 ‘입이쩍’, 얼마길래 - 매일경제
- “벌써 188만명 봤다”…갤럭시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매일경제
- [단독] SK하이닉스·TSMC ‘AI 동맹’…삼성전자 견제 나선다 - 매일경제
- 설 연휴 짧아도 꼭 할거야…100만명이 선택한 건 ‘우르르’ 해외여행 - 매일경제
- “앞으로”…요르단 충격패 후 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손흥민의 한 마디 - 매일경제
- “HMM 인수 불발이 오히려 호재”…이 종목 단숨에 순매수 1위로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K주식 주가 올릴 수만 있다면”…자사주 소각 선언한 대기업들 어디 - 매일경제
- 서울서 국힘 44% vs 민주 35% … 정권안정론 목소리 커졌다 - 매일경제
- 전쟁에서 패한 장수가 어떻게 웃을 수 있나,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을 이끌 자격 없다 [아시안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