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발달장애아용 '가전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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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제품 사용법을 쉽게 풀어 쓴 '쉬운 글 도서'를 추가 발행한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 자립을 돕기 위해 세탁기·전자레인지 사용법도 추가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세탁기 편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이 놀이 키트로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고객이 볼 수 있도록 쉬운 글 도서를 전자책과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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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전자레인지편 추가
LG전자가 가전제품 사용법을 쉽게 풀어 쓴 '쉬운 글 도서'를 추가 발행한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 자립을 돕기 위해 세탁기·전자레인지 사용법도 추가한 것이다.
7일 LG전자는 쉬운 글 도서 세탁기·전자레인지 편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냉장고·에어컨·청소기·TV 사용법을 발행하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세탁기·전자레인지를 추가했다.
쉬운 글 도서는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일상 자립을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탁기 편은 오는 16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 편은 4월 발행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세탁기 편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이 놀이 키트로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고객이 볼 수 있도록 쉬운 글 도서를 전자책과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쉬운 글 도서가 아이들의 가전 사용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남녀노소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통해 성별·나이·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제품 구조를 바꾸지 않더라도 유니버설 업 키트라는 보조 액세서리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가전제품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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