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방송 손배소 아가동산, 넷플릭스에 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방영한 넷플릭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아가동산 측은 '허위정보가 담긴 다큐멘터리로 인격권 침해 등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7일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본사와 넷플릭스코리아를 상대로 낸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방영한 넷플릭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아가동산 측은 '허위정보가 담긴 다큐멘터리로 인격권 침해 등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7일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본사와 넷플릭스코리아를 상대로 낸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성립되려면 적시된 사실이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정도의 허위여야 한다"며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 세부적 내용이 진실과 약간의 차이가 있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다고 해도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MBC가 제작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씨를 포함해 4명의 인물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됐다.
[박민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러니 유튜버하려고 난리지…1년간 총수입 보니 ‘입이쩍’, 얼마길래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딸 원주씨 美 NGO단체서 인턴 활동, 자기소개서 보니 - 매일경제
- “벌써 188만명 봤다”…갤럭시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매일경제
- 설 연휴 짧아도 꼭 할거야…100만명이 선택한 건 ‘우르르’ 해외여행 - 매일경제
- “앞으로”…요르단 충격패 후 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손흥민의 한 마디 - 매일경제
- 1년새 8배 오른 ‘AI 열풍’ 최대 수혜주…서학개미 보고 있나 - 매일경제
- ‘명절 테크’ 이만한 데 없다?…신상도 30~40% 저렴, 거래 몰리는데 - 매일경제
- 유명 ‘제주 흑돼지 맛집’의 배신…저렴한 백돼지 섞어 팔았다 - 매일경제
- 한동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천한 처음 되고 싶다” - 매일경제
- 전쟁에서 패한 장수가 어떻게 웃을 수 있나,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을 이끌 자격 없다 [아시안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