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장에 활기가 돈다[청계천 옆 사진관]

이한결 기자 2024. 2.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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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장이 열려 제수용품 사러 왔어요. 물건도 많고 재밌잖아요."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김모 씨(67·여)가 대추를 고르며 말했습니다.

해가 막 뜨기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상인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길 건너 상설시장인 중앙신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박 씨는 "그래도 마트보다는 확실히 싸니까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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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이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드론으로 구체형 파노라마 촬영.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마침 장이 열려 제수용품 사러 왔어요. 물건도 많고 재밌잖아요.”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김모 씨(67·여)가 대추를 고르며 말했습니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린 가운데 상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잡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린 가운데 상인들이 불을 쬐며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린 가운데 상인들이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린 가운데 상인들이 불을 쬐며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해가 막 뜨기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상인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채소를 다듬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이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에 햇빛이 들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이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에서 한 시민이 곶감을 고르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오전 10시를 넘기자 바로 옆 주차장 건물에 가려 어두컴컴했던 장에도 햇빛이 들었습니다. 날이 풀리자 많은 시민이 오일장을 찾아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이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드론으로 구체형 파노라마 촬영.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이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한 상인이 문어를 삶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한 상인이 제수용 문어를 저울에 달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길 건너 상설시장인 중앙신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특히 문어 가게는 제수용 문어를 고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상인들은 계속해서 문어를 저울에 올리고 또 삶았습니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에서 사과 고르는 손님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오일장에서 제수용 사과가 1개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배는 없어?”
“배는 하도 비싸서 못 가져왔어.”

시장에 활기는 돌지만, 과일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제수용 사과를 판매하던 박명환 씨(70)는 “과일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장사가 영 안 돼”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 씨는 “그래도 마트보다는 확실히 싸니까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입니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떡국용 떡이 판매되고 있다. 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민족 대명절이 곧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도 들려보시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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