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이익 4802억원…전년比 16.6%↑

임찬영 기자 2024. 2.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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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지난해 택배·e커머스 사업에서 호실적을 내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7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긴 했지만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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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택배·e커머스 사업에서 호실적을 내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7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29억원으로 23.4% 늘었다.

사업별로는 택배·e커머스 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했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으나 4분기에는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의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긴 했지만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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