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따듯한 관심으로 청소년에게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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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올해 사순절이 "청소년들을 향한 따듯한 관심으로 그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선교의 교회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발표한 사순절 메시지에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우리 시대에 예수님처럼 끝까지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함께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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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올해 사순절이 "청소년들을 향한 따듯한 관심으로 그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선교의 교회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오늘(7일) 발표한 '2024 사순 메시지'에서 "이 시대의 청년들은 계층 이동성이 갈수록 약화되는 시대 한복판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둘러싸여 있다"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올해는 3월 31일) 전 40일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 기도로써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기간인 '사순'으로 규정하는데 올해 사순 시기는 14일 시작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발표한 사순절 메시지에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우리 시대에 예수님처럼 끝까지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함께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무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희생자 부모들의 외침,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의 탄식,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는 적대 행위, 기후 변화가 생명체에게 가하는 위협으로 사회가 점철돼 있다며 올해 사순절이 "사랑의 길을 따르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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