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통위원에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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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황 전 상임이사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융통화위원의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통상 금융통화위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황 전 이사의 경우 박 전 금통위원의 임기를 물려받게 되기 때문이다.
임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황 전 이사는 22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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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황 전 상임이사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융통화위원의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황 전 이사는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경제 관료로 근무하며 외한제도혁신팀장, 국제금융정책국장, 부총리 비서실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 11월부터 2년 동안은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지냈다.
황 전 이사의 임기는 2027년 4월 20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융통화위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황 전 이사의 경우 박 전 금통위원의 임기를 물려받게 되기 때문이다. 임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황 전 이사는 22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황 전 이사에 대해 “기재부에서 고위직으로 재직할 당시 일선 사무관에게 먼저 다가가 질문할 정도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성품을 가진 인물”이라며 “국제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조정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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