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무원노조 "선관위 미온적 대응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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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공무원들이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7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업이 있는 공무원을 강제로 끌어다가 헐값에 쓰고 버리는, 공무원 개인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선거 운영, 언제까지 계속할 셈인가"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경남 공무원노조는 "지금과 같이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 대응에 분노한다"며 "4.10 국회의원 선거사무종사자 위촉 거부 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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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공무원들이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7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업이 있는 공무원을 강제로 끌어다가 헐값에 쓰고 버리는, 공무원 개인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선거 운영, 언제까지 계속할 셈인가"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무원 강제동원을 중단하라. 헐값 수당을 인상하라. 선거 대행사무(벽보·공보물)는 선관위가 직접 수행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2023년부터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와 같은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서로의 책임을 미루며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3일 4.10 국회의원 선거사무 개선에 관해 경남선거관위원회와 3번째 면담을 진행했으나 개선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전 조합원의 선거사무 강제동원 부동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경남지역에서만 1만3692명의 조합원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남 공무원노조는 "지금과 같이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 대응에 분노한다"며 "4.10 국회의원 선거사무종사자 위촉 거부 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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