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월드와이드,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이재민 37만5천명 지원

최병태 기자 2024. 2.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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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컨선월드와이드 직원들이 구호물자를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 컨선월드와이드 제공)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강진은 5만5000명의 사망자를 남기고 수백만 명의 터전을 앗아갔다.

컨선월드와이드 튀르키예 직원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37만5000명의 피해자들에게 쉼터, 음식, 깨끗한 물,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심리적, 법적 활동을 지원했다.

컨선월드와이드 튀르키예 샤흐자드 자밀 소장은 “수백 만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 속에서 팀원들과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면서 “대지진 이후에도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15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선월드와이드는 56년 간 최극빈 지역에서만 활동을 해온 국제인도주의단체로 튀르키예에서는 2013년부터 시리아 난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지진 발생 당시 즉시 지진 현장에 투입이 돼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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