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주가…팬오션 급등 하림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최종 결렬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엇갈렸다.
인수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팬오션은 관련 위험이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이는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돼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HMM 인수설이 불거지기 전 팬오션 주가는 줄곧 우하향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림 성장동력 기대 사라져
◆ 표류하는 HMM ◆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최종 결렬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엇갈렸다. 인수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팬오션은 관련 위험이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반면 인수에 실패한 하림은 급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팬오션은 전일 종가 대비 21.1% 오른 4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돼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팬오션은 확정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상증자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증권가에서도 팬오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날 대신증권은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500원에서 6500원으로 44.4% 올렸다. HMM 인수설이 불거지기 전 팬오션 주가는 줄곧 우하향세였다.
반면에 HMM 인수가 불발된 하림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6.2% 하락한 3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은 지난해 2000원대 후반에서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다가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며 장중 63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날 HMM은 0.4% 떨어진 1만9080원에, 하림지주는 1.4% 오른 8000원에 거래를 마쳐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러니 유튜버하려고 난리지…1년간 총수입 보니 ‘입이쩍’, 얼마길래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딸 원주씨 美 NGO단체서 인턴 활동, 자기소개서 보니 - 매일경제
- “벌써 188만명 봤다”…갤럭시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매일경제
- 설 연휴 짧아도 꼭 할거야…100만명이 선택한 건 ‘우르르’ 해외여행 - 매일경제
- “앞으로”…요르단 충격패 후 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손흥민의 한 마디 - 매일경제
- 1년새 8배 오른 ‘AI 열풍’ 최대 수혜주…서학개미 보고 있나 - 매일경제
- ‘명절 테크’ 이만한 데 없다?…신상도 30~40% 저렴, 거래 몰리는데 - 매일경제
- 유명 ‘제주 흑돼지 맛집’의 배신…저렴한 백돼지 섞어 팔았다 - 매일경제
- 한동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천한 처음 되고 싶다” - 매일경제
- 전쟁에서 패한 장수가 어떻게 웃을 수 있나,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을 이끌 자격 없다 [아시안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