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빅데이터 기반 '정보보호 공시' 플랫폼 개발

이유미 기자 2024. 2.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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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안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이 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최근 빅데이터 기반 '정보보호 공시지원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 신원섭 씨에이에스 수석은 "기업의 투자 자료에서 정보기술과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신속히 산출하고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업무 처리의 일관성으로 사전검증 시간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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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안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이 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더불어 부실 공시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공시 정보의 투명성 제고와 신인도 향상에 대한 필요성도 늘고 있다.

2022년부터 시행된 '정보보호 공시제도'(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 동법 시행령 제8조) 또한 강화되고 있다. 이는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다. 2023년 과학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정보 보호 공시 현황'에 따르면 701개 기업이 정보보호에 1조8526억원을 투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최근 빅데이터 기반 '정보보호 공시지원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 신원섭 씨에이에스 수석은 "기업의 투자 자료에서 정보기술과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신속히 산출하고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업무 처리의 일관성으로 사전검증 시간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에 따라 사전검증이 필요한 수요를 겨냥했다. △원장·시산표 정보의 효율적 공유 △계정 과목 분류 △경험DB(데이터베이스) 기반 사례 검색 △다중 오류 검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씨에이에스는 2022부터 2년 연속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주한 '사전점건 컨설팅' 용역을 수행한 노하우를 살려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사업을 통해 사전점검 및 사후검증이 이뤄진 케이스는 2022년 20%(132개사), 2023년 25%(181개사)다.

조병휘 씨에이에스 부사장은 "정보보호 공시는 재무제표 작성 후 제한된 기간에 이뤄진다"며 "제대로 된 사전검증 컨설팅을 위해서는 풍부한 수행 경험과 검증된 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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