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위 김영찬 때문? “축구협회장 물러나” 발언 영상 비공개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라이브 방송에서 대한축구협회장을 강하게 비판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영상이 돌연 비공개 처리됐다.

이경규는 2월 7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을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4강전 경기를 리액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0대2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경규는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자기가 물러나야지"라며 대한축구협회장의 실명을 언급한 후 사태를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이경규는 정찬민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된 것"이라며 대표팀을 옹호하자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 공부하는 방식이 틀렸으니 못하지"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경규의 소신 발언은 이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경규의 발언에 공감한다며 "사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위가 걱정된다"며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경규는 이러한 반응이 부담 된 듯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7일 오후 현재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서는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이경규 딸 이예림은 지난 2021년 12월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영찬은 현재 FC안양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