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안 된다”… 제주해경이 ‘대형함정’ 늘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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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면서 해경이 단속에 나서는 대형함정 척수를 늘리기로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최근 허가수역 내측에서 범장망, 유망 등 중국어선의 무허가 불법조업이 증가하고 불법으로 부설한 어구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 내 자체 휴어기(5월 1일) 전까지 대형함정을 추가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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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척에 7박8일 나가던 경비함
‘3척·8박9일’으로 단속 강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최근 허가수역 내측에서 범장망, 유망 등 중국어선의 무허가 불법조업이 증가하고 불법으로 부설한 어구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 내 자체 휴어기(5월 1일) 전까지 대형함정을 추가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월 17일까지 허가 수역 외측의 무허가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00여척으로 전년도 같은 시기 160여척보다 38% 감소했다. 하지만 허가수역 내측에 진입해 불법조업을 시도한 중국어선은 83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척보다 약 315% 증가했다.
실제 제주해경은 지난 1월 9일 차귀도 남서쪽 약 139㎞(허가수역 내측 약 12㎞)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는 등 올해 들어 총 6척을 나포했다. 아울러 같은 달 21일에는 차귀도 북서쪽 약 111㎞ 해상(내측 약 70㎞)에서 무허가 유망 어구 6틀을 발견해 철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기존 2척에 7박8일만 나가던 출동을 3척·8박9일로 확대했다.
또한 해양경찰 항공기(고정익·회전익)를 이용한 항공순찰과 함정 탑재 무인헬기를 활용한 감시활동도 강화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24시간 매의 눈으로 철저하게 감시하고 불법조업 적발 시 강력한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과 어족자원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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