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서울의 봄!”… CJ CGV, 코로나 이후 첫 흑자

장우정 기자 2024. 2.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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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0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연간 매출 1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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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화 '서울의 봄' 등의 흥행에 힘입어 CJ CGV는 코로나19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뉴스1

CJ CGV는 2023년 매출 1조5458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영화시장 회복에 따라 전사 관람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두 편의 한국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등 애니메이션이 흥행하면서 극장가에 오랜만에 온기가 돈 덕분이다.

글로벌에서는 국내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0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튀르키예에서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연간 매출 1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에도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CGV 관계자는 “올해 전사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7%까지 회복하고, 글로벌에서는 2019년을 상회하는 105% 수준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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