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지난해 영업익 6802억…전년비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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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07.5% 성장한 3880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전 사업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KB증권은 전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다각화로 수익 다변화 기반 마련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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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KB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07.5% 성장한 388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WM상품 라인업 등으로 WM영업 성장세를 지속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전 사업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KB증권은 전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대내외 불안정 시황에도 리스크관리 역량을 기초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대표주관 및 ABS(자산유동화증권) 주관 확대, 공기업 대상 글로벌 채권 발행 및 SLB(지속가능연계채권) 최초 주선 등 성과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기준 1위를 수성했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은 일반상장 7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4건, SPAC합병상장 1건 등 총 12건을 상장시켰다. 기업공개(IPO)에서 경쟁력 강화 지속과 성공적인 한화오션 유상증자 등을 기반으로 유상증자 업계 톱 수준 성과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부문은 SK쉴더스 인수금융의 성공적인 딜 클로징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 추진하며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은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활동 강화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우량 딜 중심 성과를 보였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시의적절한 대응을 통해 채권운용수익을 회복했고, 안정적인 헤지운용으로 에쿼티(Equity) 운용 수익을 확대했다.
기관영업부문은 기관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M/S) 1위 달성했다. 헤지펀드 운용자산(AUM) 증대와 해외 IB 거래규모 확대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다각화로 수익 다변화 기반 마련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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