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허탈'...아시안컵 아쉬운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르단에 허망하게 패하면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축구대표팀 본진이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네,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여정이 아쉽게 끝났는데요.
또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과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본진은 내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팀 응원하던 외국 관중들도 "믿을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 전술 없이 선수 개인기에 의존'
클린스만 "사퇴 계획 없어…경기 분석할 것"
[앵커]
요르단에 허망하게 패하면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축구대표팀 본진이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현지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앵커]
네,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여정이 아쉽게 끝났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새벽에 축구 보시고, 허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64년 만의 우승을 기대했지만, 4강에서 도전이 멈췄습니다.
그것도 FIFA 랭킹 64계단이나 아래 있는 요르단에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했는데요.
제가 현장에서 보니까, 경기장에는 붉은악마와 한국 교민들은 물론, 한국팀을 응원하는 외국 관중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대부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인데, 어떻게 요르단에 밀릴 수 있느냐며 충격받았다는 말을 저에게 직접 건네기도 했습니다.
비판 여론의 중심엔 선수들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뚜렷한 전술이나 색깔 없이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해 팀을 이끄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책임질 건지, 사퇴할 의사는 없는지를 반복해서 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은 사실상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감독 사퇴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퇴에 대해)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번 토너먼트에서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안 좋았는지 분석할 계획만 있을 뿐입니다.]
[앵커]
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출국을 준비하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카타르 기준으로 경기는 어제저녁 8시쯤 끝났는데요.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새벽 사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또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과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본진은 내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인천공항에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밤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축구 팬분들한테 너무 죄송스럽죠. 이렇게 많은 응원, 선수들의 많은 희생·헌신이 있었는데, 저희가 원하는 결과를 못 가져와서 너무나도 저한테 실망스럽고 이런 계기가 축구선수로 발전하는 데 좀 많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도전을 이어가겠고요.
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다음 달 18일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신홍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아픈데 파티" 최동석 저격에, 박지윤 측 "공식 스케줄이었다"
- AOMG "미노이, 광고 촬영 불참 사실…죄책감 느껴 '죄 지었다' 발언"
- "축구협회장 책임지고 물러나야"…이경규, 요르단전 패배에 소신 발언
- 쯔양, '인종차별' 논란 사과...‘니퉁’ 김지영과 먹방 삭제
-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팬에 욕설? 소속사 반박에도 진실공방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