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이어 나문희도?… "임영웅 '찐팬' 돼, 홀딱 빠져"

김가현 기자 2024. 2.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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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임영웅의 콘서트에 갔다가 그의 목소리에 반해 돌아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뉴스1에 따르면 나문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관련 인터뷰에서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이번 영화의 OST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임영웅의 공연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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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임영웅에게 홀딱 빠진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나문희가 "임영웅의 콘서트에 갔다가 그의 목소리에 반해 돌아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뉴스1에 따르면 나문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관련 인터뷰에서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이번 영화의 OST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임영웅의 공연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김영옥씨가 임영웅씨 '찐팬'이다"라며 "그럴 때 속으로는 '왜 이렇게 좋아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킨텍스에서 공연을 한다니까 누가 내 표를 사서 줬다. '모래 알갱이'도 우리 영화에 나오고 하니까 가보자 하고 편지 쓰는 코너가 있어서 편지를 써서 갔는데 다행히 내 것이 채택됐다"며 "임영웅씨 그 세계는 또 다르다. 여러분도 거기 가면 그렇게 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콘서트에) 직접 가보니까 홀딱 빠지게 생겼더라"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는데 나한테 노래해 주는 듯이 하더라. 임영웅에게 많이 고맙다"는 진심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문희가 돌아가신 엄마가 눈에 보이는 은심, 김영옥이 은심의 사돈이자 절친인 금순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됐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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