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iM뱅크'로 사명 변경…"성장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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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계열사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
DGB대구은행은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게 되면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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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계열사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 사명은 'iM뱅크'로 바꾼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 대구은행은 DGB금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신청일 기준 자본금은 7006억원이다. 지난달 당국이 발표한 인가 방식과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날 인가 신청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함께 제출했다.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게 되면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다.
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iM뱅크는 2015년 출시된 대구은행의 뱅킹앱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뱅크 브랜드다.
다만 대구·경북지역은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57년의 역사성을 함께 담는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뜻한다.
한편 이날 DGB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8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016억원)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도 당기순이익이 3878억원에서 3639억원으로 6.2% 감소했다.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을 맞이해 공격적인 대출 영업과 성장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미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시중은행 전환을 맞아서 이전보다는 좀더 대출 성장을 더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원화대출 성장률이 7.1%였는데, 올해는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춰 성장 드라이브 걸다 보면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는 부분을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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