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스테이지엑스 "내년초 전국망 서비스"

정옥재 기자 2024. 2.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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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내년 초부터 전국망 통신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난달 31일 4천301억 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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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디어데이 열어 비전 제시
론칭 3년내 매출 1조원, 흑자전환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내년 초부터 전국망 통신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3년 이내 매출 1조 원,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도 공개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언론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주파수 낙찰가가 다소 과도하다는 의견은 있지만 오래 준비했고 자신감, 진정성이 있어서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완전 MVNO(설비를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알뜰폰 형태)를 위한 코어망과 제4이동통신을 위한 코어망에 차이는 거의 없다”면서 “코어망 기술을 확보하면서 작년 상반기 28㎓ 신규 사업자 공고를 접했고 4월 전담팀을 구성해서 기술과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난달 31일 4천301억 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이 회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낙찰가 4천301억 원에 더해 네트워크 공동 이용(로밍)을 위한 코어망 구축에 약 1827억 원을 투자한다.

서 대표는 “(다른 이동통신사의 18분의 1 수준인) 6128억 원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절감한 비용은 연구개발(R&D)과 28㎓ 혁신 서비스에 재투자해 더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서 대표는 이어 북미지역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및 애플 아이폰의 28㎓ 지원 단말기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고, 대만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과는 스테이지엑스 전용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도 내비쳤다.

서 대표는 “단말기 구매 시 고객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두 개 이상 브랜드를 가져와 국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적기에 28㎓ 안테나를 탑재한 합리적인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폭스콘 등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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