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이 딸기 자라는 공간으로…전국 최초 '대전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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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원도심의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딸기와 의료용 대마 재배와 연구가 진행되고, 사전에 예약하면 시민들도 공간을 둘러보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 기존에 공실 상태로 비어 있었던 지하 2층과 지상 8층의 400여 제곱미터 공간이, 싱그러운 딸기가 자라는 스마트팜으로 변신했습니다.
연구진들이 도심 안에서 다양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대전팜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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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초로 원도심의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딸기와 의료용 대마 재배와 연구가 진행되고, 사전에 예약하면 시민들도 공간을 둘러보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 기존에 공실 상태로 비어 있었던 지하 2층과 지상 8층의 400여 제곱미터 공간이, 싱그러운 딸기가 자라는 스마트팜으로 변신했습니다.
식물의 종류와 생육 주기에 따라 햇빛의 양을 조절하고 온도와 습도를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팜 곳곳을 수정용 벌이 날아다니며 수정을 돕습니다.
대마 재배실에서는 의료용 대마 재배와 연구가 진행되며, 방마다 아열대와 사막, 이상 기후 등을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윤좌문/쉘파스페이스 대표 : 특히 딸기 같은 경우는 5월부터 11월까지는 농가가 생산하지 않습니다. 그때 생산해서 저희가 공급한다고 하면 소비자도 좋고, 우리 입장에서도 수익성이 나는 새로운 도시 농업이….]
스마트팜은 일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서 일반 농가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출하량이 8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재배한 딸기는 인근 제과점에 납품할 계획인데, 도심 속에서 생산과 유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겁니다.
연구진들이 도심 안에서 다양한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대전팜의 장점입니다.
연구자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사전에 예약하면 시설 관람과 방문이 가능합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인근에 있는 성심당에 쓰는 재료도 공급할 수 있고, 또 많은 0시 축제 때뿐만 아니고 젊은이들이 와서 이 시설을 보고 도심 내 공실에서도 농업이 가능하구나.]
대전시는 대전팜 개장을 시작으로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TJB 조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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