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비대면 진료로 명절 의료공백 해소…에듀테크 클래스팅 흑자 전환 성공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로 설 연휴 의료공백 해소한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설 연휴를 맞아 비대면 진료와 실시간 의료 상담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닥터나우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에 따라 공휴일에 한해 일반 이용자들도 시간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 제휴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 의약품의 방문 수령이 가능한 약국을 찾아 의약품을 수령하면 된다. 연휴 기간 중 비대면 진료의 80% 이상은 감기와 몸살 등이다. 심야시간 연중무휴 운영 중인 약국 찾기 서비스도 닥터나우 앱 메인에 오픈한다.
동물 행동 분석 액트노바, 33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액트노바가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33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액트노바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와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수행되는 동물 모델의 행동 증상 시험을 분석하는 기업이다. 동물 행동을 머신러닝 기술로 구체화해 증상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카이스트 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으로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투자 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제품의 기술력과 팀원들의 역량 덕분”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클래스팅,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
에듀테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래스팅이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클래스팅 관계자는 “지난해 MRR(월간 반복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누적 유료 사용 기관이 3000곳을 넘어서면서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스팅의 AI코스웨어는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절반 이상에서 채택돼 사용됐다. AI코스웨어는 학생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부산과 인천, 전남 등 시도교육청에서 AI코스웨어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카스·참이슬 주문 가장 많았다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2023 외식업 트렌드' 결산을 발표했다. 2500개 이상의 외식업 매장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8월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낮은 달은 2월로 1월 대비 13.9% 감소했다. 토요일 매출이 가장 높았으며 배달 주문은 12월에 몰렸다. 모바일 주문의 경우 매장별로 월평균 픽업 주문은 37건, 배달은 186건을 기록했다. 맥주는 카스(28%) 주문이 가장 많았으며 테라와 켈리 순이었다. 소주는 참이슬(23%)이 1위를 기록했고 진로와 처음처럼 순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서빙로봇을 가장 많이 도입한 매장은 13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매장에서 서빙로봇은 1년 동안 9172km를 이동했다.
딥서치, AI 주식 브리핑 서비스 출시
AI 플랫폼 스타트업 딥서치가 글로벌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뉴스 브리핑 서비스 ‘딥서치 해외 주식 로보 브리핑’을 출시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6000여개 모든 기업에 대한 뉴스를 생성형 AI 기술로 한글 리포트를 생성해 매일 배포한다. 사용자들은 알림과 메시지 형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정보뿐만 아니라 주가 변동과 최신 이슈, 공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뉴스나 미디어 등 언어의 장벽이 높았던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딥서치의 로보 브리핑 서비스로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일본 여행 가장 많이 간다
여행 플랫폼 클룩이 설 연휴를 앞두고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해외여행 예약은 70% 증가했다. 이번 연휴는 4일간의 짧은 기간 탓에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많이 예약된 곳은 일본이었다. 홍콩과 베트남, 태국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예약 상위 10곳 중 아시아를 제외한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예약이 이뤄진 상품은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펜’과 ‘도쿄 디즈니 리조트’ 등이었다.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모빌리티였다. 여행객 절반 가까이가 이동수단과 교통 관련 상품을 구매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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