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청렴도 8.55점…경기도여성가족재단 1등급
경기도 산하 공직유관단체 중 경기도여성가족재단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8개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8.5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8.77점보다 0.22점 내려간 수치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부체감도와 내부체감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4천800명, 기관 소속 직원 1천834명이 참여했다.
현원 60인 이상인 Ⅰ그룹의 경우 최고 1등급이 없었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연구원 등 4곳이 2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도자재단은 유일하게 4등급이었다.
현원 60인 미만 Ⅱ그룹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년 연속 2등급 이후 1등급을 받았다.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한 1등급이다.
2등급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차지했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5등급을 받았다.
현원 10인 미만 Ⅳ그룹에서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2등급을, 경기도교통연수원이 4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적 책임(청렴도)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기관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청렴멘토링 및 민관협업 확대 등을 실시해 공직자 청렴도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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