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집 와르르! 도로 '폭삭' 차 '둥둥'…LA, 반년치 폭우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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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사흘째 폭우가 이어져 곳곳에서 산사태와 정전, 급류 휩쓸림 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6일(현지시간) 폭풍우 피해 현황에 관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시내에서 총 383건의 산사태(mudslides)가 보고됐다고 밝혔는데요.
시 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7천11가구(상업시설 포함)가 정전된 상태이며, 주된 피해 지역은 한인타운과 브렌트우드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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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사흘째 폭우가 이어져 곳곳에서 산사태와 정전, 급류 휩쓸림 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6일(현지시간) 폭풍우 피해 현황에 관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시내에서 총 383건의 산사태(mudslides)가 보고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4일부터 사흘째 내린 폭우로 곳곳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지와 언덕의 흙과 돌이 무너져 흘러내린 것입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토석류'(debris flow)라고도 불리며, 이런 종류의 산사태는 흙과 돌무더기가 최대 시속 35마일(56㎞)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한 피해 주민은 "진흙이 8피트(2.4m) 높이로 집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전했는데요.
시 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7천11가구(상업시설 포함)가 정전된 상태이며, 주된 피해 지역은 한인타운과 브렌트우드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LA 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LA 일대에는 지난 이틀간 6∼12인치(152∼305㎜)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인 14.25인치(362㎜)의 절반에 가까운 비가 이틀 동안 내렸는데요.
LA 인근 지역에서는 급류에 휩쓸리는 등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태평양에서 형성된 강력한 폭풍 시스템과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류정은
영상: 로이터·X @Mrgunsngear·@Weather__US·@TannerCharlesMN·@mvhacking·@KL_Videos·@WayneTechSPFX·@zoom_earth·@chematierra·@HatueyPa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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