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린 피닉스 오픈 안병훈, PGA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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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은 특별한 대회다.
올해 2개 대회 톱5를 차지하는 등 최고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안병훈은 3년 만에 다시 찾은 WM 피닉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우승 후보 15인에 안병훈을 포함했다.
지난해 공동 6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안병훈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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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15인 명단 들어
3연패 노리는 셰플러와 경쟁
안병훈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은 특별한 대회다. 앞서 출전한 5번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고 톱10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2개 대회 톱5를 차지하는 등 최고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안병훈은 3년 만에 다시 찾은 WM 피닉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이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 이유는 자신과 잘 맞는 골프장에서 열려서다. 2017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부터 우승 경쟁을 벌였던 그는 TPC 스코츠데일에서 평균 타수 68.60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이후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만큼 올해는 더욱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안병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스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우승 후보 15인에 안병훈을 포함했다. 지난달 더 센트리와 소니 오픈에서 톱5에 들고 이 대회에서 앞서 5번 모두 좋은 성적을 낸 안병훈을 주목한 것이다.
우승 후보 6위에 자리한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선수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이 넘어야 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셰플러다.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셰플러는 3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셰플러가 올해 정상에 오르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3년 만에 PGA 투어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지난주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 역시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공동 6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안병훈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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