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회 우승 도전' 원주 YKK, 엘리트 농구부 명지중과 친선 교류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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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농구클럽 원주 YKK가 엘리트 농구부 명지중과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전정규 코치가 이끄는 명지중이 원주를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정규 코치는 "YKK가 클럽팀이긴 하지만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고 우리 아이들보다 한 살 많은 친구들이라 사이즈도 좋아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또한 YKK에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친선 교류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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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YKK와 명지중은 6일 원주종합보조체육관에서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5쿼터로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승패보다는 경기력 향상과 조직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지난 4일(일)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에서 U15부 우승을 차지한 YKK는 다가오는 아시아 대회(AYBC) 준비를 위해 엘리트 농구부와 교류전을 진행했다.
아시아 각국 최상급 클럽 팀과의 경쟁을 앞두고 엘리트 농구부와의 교류전을 진행한 YKK는 피지컬 우위를 살린 공격과 강한 압박을 통한 수비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원주 YKK 원구연 원장은 “먼 길을 와주신 명지중과 전정규 코치님께 감사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YKK 아이들 중 뒤늦게 농구선수를 희망하는 친구도 있고, 다가올 아시아 대회를 준비하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명지중은 프로 출신 전정규 코치의 지도 아래 약속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통한 공격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전정규 코치는 광주고-연세대를 거쳐 2006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고, 전자랜드와 오리온 등을 거친 바 있다.
비록 유소년 농구클럽과 엘리트 농구부라는 차이를 가진 양 팀이었지만 코트 안에서 보인 열정과 땀방울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경기를 뒤로하고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교류전을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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