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간 1,200건 신고…거리 지금 이렇게 변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불법 주정차 신고로 거리 바꾼 민원인'입니다.

한 민원인이 1년 8개월 동안 불법 주정차 문제와 관련해 1천200건에 달하는 신고를 하고 후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십 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거리에서 불법 주정차가 사라졌다는 후기가 전해졌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2022년 6월 3일을 시작으로 1년 8개월 동안 1천200건 남짓한 불법 주정차 신고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5개 구역 사진과 함께 과거와 달라진 거리 풍경을 설명했습니다.

학교가 가까워 대부분이 어린이보호구역이었던 곳은 무료 공영 주차장이 3곳 이상 늘었고요.

백색 실선이 황색 복선으로 변경됐으며,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불법 주정차가 크게 줄어들고,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또, 도로 옆에 울타리와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생겼을 정도라고 전했는데요.

글쓴이는 불법 주정차의 위험성에 대해 심각함을 느낀 뒤 신고와 민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정보 공개 청구까지 했다며, 하루에 20~30건씩 신고해야 했던 것이 이제는 평균 2건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무원이 할 일을 무상으로 하면서 국가 재정에 도움까지 줬다", "당장 우리 동네로 이사 오셨으면 좋겠네요", "역시 금융 치료만큼 효과 확실한 것도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