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래전략산업 '5+1' 육성 본격화...시, 금융지원 나선다

곽우석 기자 2024. 2. 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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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을 정보보호·양자·모빌리티 등 '6개(5+1) 산업'으로 전면 재편한 가운데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미래 전략수도로서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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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사업 육성 특별보증 시행, 선착순 접수
세종시가 2027년까지 양자기술 창업허브로 특화해 '퀀텀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인 4-2생활권 공동캠퍼스·세종테크밸리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을 정보보호·양자·모빌리티 등 '6개(5+1) 산업'으로 전면 재편한 가운데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는 미래산업에 적극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관련산업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1.75-2.0% 수준의 이자 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에선 7억원의 특별 출연과 금리우대를 지원하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05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 보증기간 5년 이내 금리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앞서 올해 미래 먹거리로 도출한 '5+1 미래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 △방송·영상·미디어 △디지털콘텐츠 △양자 산업 등 시 미래전략사업 영위 기업이어야 한다.

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신용보증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했거나 세종창업키움센터, 세종창업빌, 홍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한국영상대 보육센터 입주기업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은 7일부터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이날 시는 이와 관련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세종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세종테크노파크(TP),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결했다.

미래전략산업 도출 체계도. 자료=세종시 제공

시는 정부 정책 방향과 급속한 산업 흐름 등 대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지난해 세종TP와 TF팀을 구성해 미래전략산업을 개편한 바 있다. 기존 5대 산업에서 시 기반 중심 5대 산업(주력고도화 2개 산업, 서비스·ICT융합 3개 산업)과 미래기술중심 1개 산업(미래기술혁신 산업) 등으로 추렸다. 앞으로 6대 산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 확보를 위해 산업별 추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퀀텀 성장으로 '2035년 일류 자치단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2026년까지 1704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효과 29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246억원, 일자리 창출 1998명 등의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미래 전략수도로서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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