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주차장에 쌓인 '276kg 선물'…얼굴 없는 천사의 14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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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28상자와 천혜향 22상자.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광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가 선물을 한아름 안기고 사라졌습니다.
오늘(7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이날 센터 주차장에 배 28상자(7.5kg), 천혜향 22상자(3kg) 등 과일 50상자를 가득 두고 떠났습니다.
하남동은 늘 그래왔듯 얼굴 없는 천사가 전한 과일 상자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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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28상자와 천혜향 22상자.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광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가 선물을 한아름 안기고 사라졌습니다.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14년째 잊지 않고 이어져온 따뜻한 기부였습니다.
오늘(7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이날 센터 주차장에 배 28상자(7.5kg), 천혜향 22상자(3kg) 등 과일 50상자를 가득 두고 떠났습니다.
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그의 기부는 2011년 20kg짜리 쌀 35포대를 시작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과일, 쌀, 떡 등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는 횟수로 25회째를 기록했습니다.
하남동은 늘 그래왔듯 얼굴 없는 천사가 전한 과일 상자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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