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군민에겐 행복, 찾아올 사람에겐 기대 드리겠다”

황선주 기자 2024. 2. 7. 17: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소통한마당 갖고 건의·정책 제안 들어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평의 미래,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서 남두현 청년이 군수에게 군정 질문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청년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양평의 미래를 논의했다.

전 군수는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64명과 ‘양평의 미래,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 소통한마당은 올해 군정 운영방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과 정책제안을 들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한마당에 참여한 박종혁 자총총연맹 회장은 “지역의 폐가나 무연고자의 집을 개조해 양평으로 귀촌․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착 여건을 마련해준다면 청년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청년학습센터에서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남두현·신현정(청운면)씨는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타지역으로 젊은이들이 떠날 수밖에 없다. 젊은이들이 귀농해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평의 미래,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서 이나영 두물머리 딴딴회관 대표가 군수에게 군정 질문을 하고 있다. 황선주기자

소통한마당에서는 관광객들이 편히 양평을 즐길 수 있도록 위생적인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청소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늘려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후조리원 설립, 우리 밀 축제 사업과 연계 등도 건의됐다.

군은 청소년인구 유입을 위한 인구 정책 등을 마련하고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최근 양평에서 예비군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퇴근 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양평의 장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양평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행복, 양평에 찾아올 사람들에게는 기대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