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작년 영업익 249억원…전년比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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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이하 연결기준) 4450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가맹점 확장 전략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내실 경영을 통한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교촌치킨 가맹점당 매출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인 7억5000만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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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맹점 수익 보존 위한 "보수적 출점" 강조
영업익 급증은 "내실 경영 통해 극대화" 설명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이하 연결기준) 4450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181.9%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8.6% 큰 폭 늘어난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촌에프앤비는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가맹점 확장 전략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내실 경영을 통한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실적 구조는 평소 “가맹점 수익이 최우선”이라 강조하는 권원강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공격적 출점은 자칫 기존 가맹점의 수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자제하며 매출 감소를 감내한 반면 내실 경영과 함께 가맹본부 영업이익률을 한 자릿수대(5.6%)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교촌치킨 가맹점당 매출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인 7억5000만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0%대 점포 폐점률을 꾸준히 이어가며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과 같은 신사업으로 보폭을 넓혀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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