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통합 공관위 구성`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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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이 '빅텐트'를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제3지대 통합공관위를 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의견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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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이 '빅텐트'를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공감하면서 구체적인 방식은 8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통합정당의 당명, 통합공천관리위 구성이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제3지대 통합공관위를 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 의원은 회의 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명을 둘러싼 논란이 클 수 있으니 합의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8일 다시 한 번 최종적으로 당명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3지대 정당 모임은 원칙과상식이 전날 제안한 안에 다른 3지대 정당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원칙과 상식은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 원칙과상식 1명 등 총 7명이 참여하는 통합공관위를 구성하고 공관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 1명을 추천해 원칙과상식이 결정하는 안을 내놨다. 비례대표 후보는 통합공관위에서 지역구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를 통합 심사하고,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 채택과 40대 이하 국민 패널 구성을 통한 컷오프 심사 등을 내걸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3지대 정당 간 이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공관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이 합치됐다"면서도 "통합공관위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가장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도 "1번(예비심사 당원투표)은 이견이 없었으나 2·3번(공개 오디션 및 후보 순번 당원투표)은 이견이 있었다"며 "기구 구성에 관한 것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4당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는 주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금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저희가 공급자 마인드를 가지면 안 되고 수요자인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뭘 원하는지 본다면 큰 어려움 없이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도 "양당 독점 정치로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데 동의하는 국민이 40~50%가까이 된다"면서 "문제는 이분들이 믿고 찍을 수 있는 정당이 아직 없다는 것인데, 여기 모인 세 분이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의 안타깝고 절박한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데 하루 빨리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장도 "내일 모레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정교하고 신속하게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여러가지 난점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전망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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