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작년 영업익 2333억 '9년만에 흑자'…"올해 4천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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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기준 흑자를 내놨다.
매출 확대로 고정비 지출을 줄였고 고선박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지출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9조7000억원,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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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 전년 실적 대비 16.9% 늘린 97억달러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기준 흑자를 내놨다. 매출 확대로 고정비 지출을 줄였고 고선박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94억원으로 34.7% 증가했다. 순손실은 1556억원으로 적자 줄이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 영업이익 1830억원을 마지막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증가 효과다.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지출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LNG운반선 및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추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9조7000억원,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수주 목표도 지난해 실적 83억달러 대비 16.9% 높은 97억달러로 설정했다. 선종별 시황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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