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지난해 영업이익 1770억원...전년比 31% 증가

이민아 기자 2024. 2.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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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664억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30.8% 증가했다고 IR자료를 통해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자료를 통해 "건과와 빙과 매출은 늘었으나 유지 시세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면서 "영업 구조 개선과 인도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외형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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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664억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30.8% 증가했다고 IR자료를 통해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자료를 통해 “건과와 빙과 매출은 늘었으나 유지 시세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면서 “영업 구조 개선과 인도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외형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7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49.8%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합병 후 기준 전년 대비 실적./롯데웰푸드 IR 자료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3.0%로 전년 동기(1.9%)보다 높아졌다. 4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863억원으로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69.6% 늘었다. 건과 부문은 껌 매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성장했으며 빙과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식자재 부문은 매출이 줄었다.

4분기 글로벌 사업은 매출은 2027억원으로 1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158억원이다.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한 인도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카자흐스탄 수출과 내수 매출은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과와 빙과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하고 성인 과자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다. 고수익 버터 등 제품을 늘리고 비식용 유지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헬스&웰니스(H&W)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커리, 육가공, 빙과 등 공장 통합과 라인 재배치를 추진하며 자동화 투자를 통해 가동률을 개선한다.

권역별로 자동화 물류 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핵심 지역의 지속적 투자를 통해 브랜드를 확장한다. 인도 하리아나에 330억원을 투자해 해외 첫 빼빼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월에는 푸네 신공장이 완공되면 빙과 신제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빼빼로 매출은 지난해 2022억원인데, 오는 2028년까지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국내 사업 매출은 2∼4% 성장하고 해외 사업 매출은 15∼1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날 1주당 3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4%로 배당금 총액은 265억2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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