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29개 읍면동 방문해 100만 시민과의 만남 성료
화성시,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 대비 통·리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새해를 맞아 29개 읍면동에서 개최한 '더 살기 좋은 화성! 100만 시민과의 만남'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월23일부터 2월7일까지 3주간 1500여명의 시민들과 만나며 지역별 이슈와 정책들을 공유하며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과의 만남에서는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 중심의 대화를 진행했으며, 보다 많은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읍면동마다 건의함을 설치해 소통했다.
지역별 주요 현안으로는 △서부권 문화·복지시설 확충 △동부권 생활불편 해소 △동탄권 학교 증설·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환경문제, 주민복지 증진 등 300여건의 현안들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동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각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균형발전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동탄권 주민들을 위해 똑버스 확충과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즉시 처리가 가능한 안건들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장기 진행 사업들은 수시로 추진상황을 안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행정의 벽을 낮추고 시정 만족도를 높여 누구나 살고 싶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완료
화성시가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이하 진안신도시)가 지구지정 됐다고 밝혔다.
진안신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로, 진안동 일대 약 137만평에 인구 7만1664명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다.
진안신도시는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계획 발표 후 주민 열람·공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지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는 듯 했으나, 개발 사업에 대한 관계 기관과의 이견으로 2년 간 답보 상태로 지속돼 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해 말 관계기관 간 의견 조율을 통한 협의가 타결됨에 따른 것으로, 시 관계자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지구계획 수립 시 당초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됐던 △자족도시 조성 △복합 커뮤니티공간 조성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 구축 △병목구간 해소 등을 위한 도로 대책 마련 등 개발 및 교통대책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화성형 테크노폴 조성'과 연계해 지역 내 기존 특화산업과 새롭게 구성될 인프라를 조합해 진안지구만의 특화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진안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포용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진안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환영한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지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 대비 통·리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화성시가 7일 안녕동 소재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화성시 통리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행정기관과 주민들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통장과 이장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신규 통·리장과 읍면동 통리장단협의회 회장과 총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주리 마인드가드너 심리코칭센터 강사의 관계 리더십과 소통 능력 향상 교육, 권석민 화성시 자치행정팀장의 신규 통·리장에게 필요한 직무·역할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화성갑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인 김태훈 사무관이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관련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시는 인구 100만 달성에 이어 2025년 1월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어 지역 행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통·리장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화성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에는 29개 읍면동 총 928명의 통·리장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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