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업 호황에 9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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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약 9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연간 기준 영업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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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도 전년대비 17% 상향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연간 기준 영업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 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 영업 이익 호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는데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되면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올려잡았다. 아울러 올해 수주 목표도 총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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