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늘어난 의대 정원, 4월 각 대학 배정…교육부 “지방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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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 정원 2000명을 지역 의료 여건과 대학별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월 중하순까지 각 대학에 배정한다.
교육부는 7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일정 관련 설명회에서 3월에 각 대학별로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받은 뒤 4월에 대학별 정원을 배정하고, 각 대학은 5월에 모집요강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대학별 정원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한 뒤 수시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하순쯤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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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 정원 2000명을 지역 의료 여건과 대학별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월 중하순까지 각 대학에 배정한다. 증원분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배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7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일정 관련 설명회에서 3월에 각 대학별로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받은 뒤 4월에 대학별 정원을 배정하고, 각 대학은 5월에 모집요강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2025학년도부터 5058명으로 늘어난다. 증가분(2000명)은 비수도권 대학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지방 의대가 지역 인재를 의무로 선발하는 비율은 기존 40%(강원·제주 20%)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해당 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을 지방 의대에 입학시켜 의사 구인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지역 의료 위기 극복을 강조하는 만큼 지역 국립대와 정원이 적은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작년 10월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했다.
지역·대학별 정원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한 뒤 수시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하순쯤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각 대학은 늘어난 정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승인을 거쳐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변경해 최종 모집요강을 5월쯤 공고한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그간 지역별 의료 간담회를 10차례 개최한 만큼 지역별 정원을 따로 먼저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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