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레고켐과 ADC 치료제 맞손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4. 2.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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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대표 주자로 꼽히는 레고켐과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레고켐과 같은 유망한 국내 바이오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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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주·임상물질 개발 협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대표 주자로 꼽히는 레고켐과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 CDO와 관련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레고켐에 제공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레고켐과 같은 유망한 국내 바이오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레고켐은 ADC 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서 차별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레고켐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7000억원 규모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는 "기존에는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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