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그룹사·시중은행·증권사와 2조3000억 규모 펀드조성

신유진 기자 2024. 2.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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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한 만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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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우발채무,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 유동성 안정화 초점
롯데건설이 5개 은행과 3개 증권사를 비롯해 롯데그룹사와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진=신유진 기자
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 동안 장기로 연장된다.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25년 말 이후로 PF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조달 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의 장기 구조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한 만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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