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리섹스 천국`은 옛말…"사랑보다 게임이 더 좋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는 '프리섹스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과 정열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성 생활에 매우 개방적이고, 이른 나이에 성에 눈을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프랑스의 성인 4명 중 1명이 성 경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젊은 성인의 24%가 작년에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6년 9%였던 無성경험자, 지난해 24%로 증가
18~24세 처녀의 수도 2006년 5%에서 28%로 증가
프랑스는 '프리섹스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과 정열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성 생활에 매우 개방적이고, 이른 나이에 성에 눈을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프랑스의 성인 4명 중 1명이 성 경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 나누는 사랑 대신 TV 프로그램이나 비디오 게임에 더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성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젊은 성인의 24%가 작년에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조사에서 성관계 무경험자가 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거의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는 최근 18~69세 프랑스 성인 19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가 지난 12개월 동안 한번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에선 18~24세 여성의 경우 28%가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처녀'라고 응답했다. 지난 2006년 조사에 처녀의 수가 5%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전 세대의 여성들이 단순히 결혼 때문에 파트너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느꼈던 의무감을 덜 갖게 됐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여성 중 절반 가량은 성적인 욕망 없이 상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지난 1981년 조사에서 76%가 "관심 없는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했던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IFOP의 프랑수아 크라우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여성들이 경제적인 자율성이 커지면서 '관심 없는 성적인 접촉'을 거부할 수 있게 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세계 외손녀 걸그룹 데뷔?…더블랙 "상반기 준비중, 추후 공개"
-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검사 사의..."징계위 출석 안할 것"
- "운전을 발로 배웠다"…발 올리고 5톤트럭 운전한 20대男
- `감금 애인` 얼굴에 소변 누고 머리 밀고…`엽기 바리캉男` 징역 7년에 항소
- 우크라 출신 日미인대회 우승자, `의사와 불륜` 논란 왕관반납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