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본격화...교통 접근성 높은 후보지 제안

고양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담 TF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담 TF를 구성하고 운영한다. 출입국 ·이민관리청 고양시 유치 TF는 △단장 제1 부시장 △부단장 기획조정실장 △총괄운영반 △홍보지원반 △대외협력반 △청사지원반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

지난 5일 열린 TF 첫 회의에서는 법무부에서 신설 중인 이민청의 추진 배경을 공유하고, 고양시 유치 전략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

시는 이민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도로·교통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

고양은 반경 40㎞ 이내에 공항과 항만이 위치하고 있으며, GTX-A와 3호선 등 철도교통망, 자유로 및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

시는 교통 요충지역을 청사 후보지로 검토해 후보지를 포함한 이민청 고양시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대시민 홍보, 범시민결의대회, 민간기관과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