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모든 초등학교, 늘봄학교 도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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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 담당 부서와 예산·인사 등 관련 부서, 교육지원청, 현장 전문가 등 42명으로 구성한 '충북 늘봄학교 집중지원단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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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 담당 부서와 예산·인사 등 관련 부서, 교육지원청, 현장 전문가 등 42명으로 구성한 ‘충북 늘봄학교 집중지원단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53곳 중 100곳이 1학기 늘봄학교를 우선 시행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방과 후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이후 별도 운영하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이 하나로 통합된다.
늘봄학교 집중지원단TF 단장인 천범산 부교육감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초등학교 1학년 희망자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친화적 늘봄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연구실 등 교사 연구·업무공간을 확충한다. 늘봄교실은 1실당 학생 수를 학교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과대·과밀학교의 늘봄공간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인근 유휴공간 등을 발굴하는 등 수요에 맞춘 공간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학년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외부강사 인력풀을 추가 확보하고, 제공한다.
기존 방과후강사 심사 지원 시스템의 기능을 보완·개선해 학교별 기본프로그램 수요에 대응한 운영 강사와 프로그램을 매칭 지원한다.
도내 주요 대학, 지자체 소관 학교 밖 돌봄기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1학기 우선 도입하는 학교 100곳과 교육지원청 늘봄학교지원센터는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전담인력 125명 및 자원봉사인력 100여명을 추가 배치한다.
총괄 지원체제를 구축해 프로그램 외부강사 채용·심사, 관련 회계업무, 전담인력 연수 및 컨설팅에 나선다.
신청부터 수요 파악 등 관련 업무 통합 지원, 지역 내 다른 돌봄기관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매칭 기능을 담은 ‘충북 늘봄학교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체계적 지원체제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하는 충북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집중지원단 TF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지원단’ △시범운영교 및 늘봄학교 운영학교 등 교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 △대학 연계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가 자문단’ 등으로 운영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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