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 오늘 저녁 긴급 이사회…대학별 증원 일정 공개

이현정 기자 2024. 2.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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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면서 지방대 중심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학별로 인원을 몇 명 배분할지는 4월 중하순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오늘(7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총파업 등 대응 방안 논의합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집행부가 총사퇴한 의사협회는 오늘 저녁 7시 긴급 상임이사회와 8시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향후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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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면서 지방대 중심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학별로 인원을 몇 명 배분할지는 4월 중하순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오늘(7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총파업 등 대응 방안 논의합니다.

첫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집행부가 총사퇴한 의사협회는 오늘 저녁 7시 긴급 상임이사회와 8시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향후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합니다.

파업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인데, 모레부터 설 연휴라 구체적인 집단행동 시기는 연휴 이후 확정될 걸로 보입니다.

[이필수/대한의사협회장 (어제) : 설 연휴 끝나면 아마 바로 비대위 구성되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업의 주축이 될 전공의단체는 오는 12일 임시총회를 열 예정인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천 명 증원은 너무 지나치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1개 수련병원 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국민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전공의 복무·관리 감독과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각 의과대학별 증원 규모를 정하는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됐습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한 뒤, 다음 달 중순까지 각 대학 별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수요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는 4월 중하순까지 교육부가 각 대학에 의대 배정정원을 통보하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2025학년도 모집요강이 수정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이현정 기자 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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