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EBS 김효은 강사·김익수 일본 신슈대 교수 등 인재영입(종합)

최서진 기자 2024. 2.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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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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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정치, 새롭게 바꿀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원기 변호사,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이영훈 전 JC중앙회장,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효은(레이나) EBSi 영어강사, 한 비대위원장. 2024.02.0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이재우 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에서 일하기 시작해 전세계 시민들과 행복한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로 일하고 계신 전문가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환경정책 개발에 관여할 전망이다.

김효은 영어강사는 영어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DJ 출신이다. 단 2개월 미국 대학 교육을 받은 것 외에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 독학과 EBS 방송만을 활용해 영어 학습 분야 전문가로 올라섰다.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김익수 석좌교수는 나노 섬유분야 권위자다.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후 다양한 생필품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국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공학박사다. 국민의힘 공학인재 양성 및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채원기 변호사는 행정소송·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다.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근절 활동도 해왔다. 현장 중심 법률 경험으로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행정 관련 정책 마련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먼저 이상규 회장은 "청년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를 발족했고, 다양한 정책지원 활동을 했다"며 "청년이 잘 사는 미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새로운 걸음을 걷겠다"고 밝혔다.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은 "우리는 반도체 산업이 산업이 아닌 기업에 대한 정쟁거리로 전락해 미래 먹거리를 발전시키지 못하게 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에게 특정 이익을 주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한, 국민들만 생각하는 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소희 사무총장은 "지금까진 기후변화 전문가가 아닌 운동권 출신 시민단체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과격하고 편향된 정책을 펼쳐 우리 에너지망이 붕괴됐다"며 "왜곡된 에너지 정책을 정상화하고 시장에 역행하지 않는 정책을 통해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김 강사는 "당장 올해부터 돌봄교육,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그리고 대학무전공 확대까지 굵직한 이슈들이 많은데, 전 교육부와 교육현장 중간에서 충격을 완화시키는 정책을 준비하고 변하는 시대에 가장 빨리 적용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변호사는 "지방행정 전문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지방분권 균형발전에 미력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운동권 특권세력의 자기끼리 정치와 이권 정치를 능력 있는 정치인의 새로운 정치로 바꾸겠다는 걸 이분들의 면면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희가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ironn108@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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