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5310억… 전년比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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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650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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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650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4%, 45.6% 감소했다. 작년 4분기는 매출 6456억원(-24.0%), 영업이익 648억원(-77.2%)을 달성했다.
OCI홀딩스는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비중국 프리미엄의 유지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매각을 통해 동종업계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올렸다.
OCIM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2027년까지 5만6600톤으로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OCI홀딩스는 증설에 따른 외연 확장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미션솔라에너지는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하면서 적자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향후 중장기 비전 및 주요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OCI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2023년 연간 배당금을 주당 3,300원으로 확정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24만8732주, 1.26%)를 전량 소각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한미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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