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25번째 선행…설 맞아 '얼굴없는 천사' 또 온정

광주=정태관 기자 2024. 2.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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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설을 맞아 25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7.5㎏ 배 28상자, 천혜향 3㎏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기부했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2011년 명절부터 13년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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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과일 50상자 놓고 사라져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가 놓고 간 과일 상자./사진= 광주 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설을 맞아 25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7.5㎏ 배 28상자, 천혜향 3㎏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기부했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2011년 명절부터 13년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선행은 25번째다.

황강자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하남동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며 "수년째 이어진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남동은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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